산업 기업

동신이앤티, 엔지니어 근속기간 평균 10년...커팅기 등 기술력 동종 최고

ㅇ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동신이앤티 본사 모습. /사진제공=동신이앤티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동신이앤티 본사 모습. /사진제공=동신이앤티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동신이앤티(대표 황용만·사진)는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정밀판금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레이저 가공기와 NCT펀칭기, CNC V-커팅기, NC절곡기, YAG 레이저용접기, 인버터 스폿용접기 등 최신 설비로 무장한 이 회사는 현장의 엔지니어들 역시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로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LCD와 LED, 반도체, 휴대폰 생산시설 관련 장비를 제작하는 장비업체들이 주 고객인 이유도 차별화된 기술력 덕분이다.


동일한 도면을 가지고도 이를 전개해가는 과정은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다. 동신이앤티의 진가가 발휘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품질과 납기가 생명인 반도체장비 분야의 특성상 기업별로 특화된 미세한 품질규정을 충족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관련기사



동신이앤티 역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와의 신규 거래 당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을 정도다. 이 장비업체에는 현재 동신이앤티를 포함해 단 2개사만이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실정이다. 3개사가 물량은 분담하는 구조였지만 기존 업체 한곳이 문을 닫으면서 대체할 수 있는 업체를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도의 기술력과 까다로운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고서는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다.

동신이앤티가 최첨단 설비 못지않게 품질관리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2016년 아산테크노밸리에 신축공장을 마련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분야 역시 품질관련 분야다. 절단과 용접, 절곡 등의 가공라인이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는 만큼 직원들 역시 품질관련 부서에 집중 배치돼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