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일에스엔씨, 품질전담관리팀 두고 양질의 포장재 생산 주력

ㅇ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있는 제일에스엔씨 본사 모습./사진제공=제일에스엔씨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있는 제일에스엔씨 본사 모습./사진제공=제일에스엔씨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있는 제일에스엔씨(대표 김도규_사진)는 포장재 전문 유통기업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경영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포장용 소모자재인 비닐과 랩, 테이프와 같은 소모성 포장재를 주로 유통하고 있다. 국내 조달은 물론 해외 조달에서도 랩과 Coil Nail등의 완제품 조달에서 비닐원료, 목재 등의 원재료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은 김도규 대표의 경영 마인드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가 목상자 제조업을 영위하던 시절 경쟁3사를 설득해 공동 구매 및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이끌어냈다. 3사가 투자한 제일에스엔씨는 포장재 시장으로 진입했으며, 각 회사는 경쟁이 아닌 전문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3사는 물류와 목상자 제조, 유통 전문기업으로 협업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울러 성실을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포장재 분야는 상품의 무게나 길이를 줄이거나 저가의 원재료를 사용한 상품들이 고객을 현혹하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상품에 대한 분석 툴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양질의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써왔다. 또 유통회사로써는 드물게 품질관리 전담 팀을 두고 양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사를 관리하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갔다.

영세하지만 기술력 있는 제조사를 발굴해 제일에스엔씨의 강력한 영업망에 접목한 점도 성공비결이다. 단순한 유통기업로서의 역할이 아닌 동반 성장의 관점으로 접근한 것. 이윤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닌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모델로 이끌어 낸 셈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