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도 참전...스마트폰 AR 대전 격화

삼성 이모지·애플 미모지 이어

G7 씽큐에 AR스티커 모드 추가

LG전자 모델이 ‘G7 씽큐(ThinQ)’에 새롭게 포함된 증강현실(AR) 스티커 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이 ‘G7 씽큐(ThinQ)’에 새롭게 포함된 증강현실(AR) 스티커 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ThinQ)’에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했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AR 이모티콘을 내놓은데 이어 LG전자도 AR 스티커를 도입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간 AR 기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전자는 G7 씽큐 출시 3주 만에 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AR 스티커는 움직이는 캐릭터나 글씨 등 3차원 AR을 사진이나 영상에 삽입하는 기능이다. AR 스티커를 활용하면 책상 위에 가상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혹은 친구 머리 위에 3차원 브로콜리가 움직이도록 만들 수 있다. 이같은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구글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을 제외하고 구글의 기술을 활용한 AR 스티커가 탑재되는 것은 전세계 스마트폰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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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에 AR이 주요 요소로 손꼽히면서 제조업체마다 이를 이용한 새로운 기능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9 시리즈에 사용자의 얼굴을 반영한 AR 이모지 기능을 포함시킨 바 있다. 애플 역시 지난해 아이폰X를 통해 동물 캐릭터에 사용자의 표정을 입히는 ‘애니모지’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선 사람의 얼굴을 3D 캐릭터로 만드는 ‘미모지(Memoji)’를 공개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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