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선배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다툼 끝에 후배를 흉기로 찌른 김모(5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밤 11시 54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여관 앞에서 A(53)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A씨가 선배 대우를 하지 않고 건방지게 행동해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