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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기념 메달 나온다

싱가포르 조폐국 3종 출시

한국에선 25일 실물 공개

북미정상회담 기념 금메달북미정상회담 기념 금메달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개최지의 조폐국인 싱가포르 조폐국이 ‘북미정상회담 기념메달(사진)’을 선보인다.

싱가포르 조폐국은 세계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기록으로 남기고 기념하는 동시에 중립적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동서양을 잇는 경제 및 안보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자축하기 위해 기념 메달을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달 앞면은 정치적 스펙트럼에 따라 양국의 국기를 배치(좌-북한, 우-미국)하고 이를 배경으로 악수를 하는 두 정상의 손을 하이릴리프(High-relief, 입체감이 높게 압인) 기법으로 표현했다. 상단에는 정상회담 개최일과 개최지인 싱가포르를 그리고 메달의 주변부에는 미국과 북한의 영문 공식명칭을 새겼다.


뒷면은 미국의 국화인 ‘장미’와 북한의 국화인 ‘목란(함박꽃)’ 위로 평화의 상징인 월계수를 입에 문 비둘기를 디자인했으며 그 위로는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 할 수 있는 명문 ‘세계 평화(WORLD PEACE)’를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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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은 99.99% 금 15.55g으로 프루프급 3,000장 한정의 금메달 1종, 99.9% 은 31.1g으로 프루프급 15,000장 한정의 은메달 1종 그리고 무제한으로 발행되는 아연에 니켈이 도금된 프루프 라이크(Proof-like)급의 베이스메탈메달 1종 각 3종으로 출시된다.

북미정상회담 기념 은메달북미정상회담 기념 은메달


싱가포르를 제외한 한국과 해외에서는 한국의 풍산화동양행이 판매를 진행한다. 한국 판매가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금메달(121만원), 은메달(9만 9,000원), 니켈도금메달(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기념 메달의 실물은 오는 25일에 한국에서 공개된다. 전국 은행 및 우체국 그리고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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