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바른미래당, "CVID, 김정은 위원장 육성을 통한 약속으로 이행돼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이행계획 합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공개서한을 낭독했다. 서한에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에 대한 확고한 합의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의 실질적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CVID와 핵 폐기 시한이 반드시 김 위원장의 육성을 통한 약속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모든 핵무기, 핵물질, 핵기술의 완전한 폐기의 이행 방법, 철저한 사찰과 검증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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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또 “종전선언은 비핵화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말의 성찬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진정한 평화를 얻기 위한 선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북미회담에서 세계의 보편적 관점에 합당한 합의가 도출된다면 이를 이행하는 모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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