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오르면서 미국의 물가지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7%보다 0.1%포인트 웃돌았다. 2.8%는 2012년 2월 2.9%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AP통신은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과 주거비가 올라 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