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를 얻어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13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이 결과가 그대로 개표 결과로 이어질 경우 1995년 첫 민선 서울시장이 선출된 후 최초로 ‘3선 서울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박 후보에 이어 2위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21.2%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18.8%로 3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오후 8시경 기자회견을 갖고 “준엄한 선택을 존중한다. 주어진 소임을 깊이 고민하겠다”며 “추후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채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