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미래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2018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폐기물을 에너지로(From Waste to Energ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폐가스, 고형폐기물 등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에너지로 전환하는 혁신기술들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이 첨단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기술적 과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 지난해 첫 미생물 컨퍼런스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가능성을 모색한 데 이은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는 대사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필립 수카이 (Philippe Soucaille)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 교수를 비롯해 미국 란자텍(LanzaTech) 합성생물학 디렉터인 마이클 케(Michael Koepke) 박사, 첸양(Chen Yang) 중국과학원 교수, 정규열 포항공대 교수, 이은열 경희대 교수 등이 참가하며 바이오 에너지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인 조병관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아울러 미생물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도 마련돼 서상우 서울대학교 교수, 김동혁 UNIST 김동혁 교수, 윤석환 KAIST 교수가 합성 미생물을 통한 폐기물의 자원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미생물 환경공학 등 그간 연구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올해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통해 폐가스와 고형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의 개발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