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130960)은 전 세계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자사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글로벌 티빙’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콘텐츠 사업자가 실시간 방송을 OTT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은 CJ E&M이 최초다. 글로벌 티빙은 한·중·일 3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PC와 모바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CJ E&M은 글로벌 티빙을 통해 내보이는 첫 번째 콘텐츠로 엠넷(Mnet)의 한·일 합작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방송인 ‘프로듀스 48’을 낙점했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CJ오쇼핑과 합병으로 CJ ENM으로 출범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티빙을 사용하는 전 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프로듀스 48 관련 제품 판매 등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연자 세부 정보, 방송 주요 영상, 실시간 대화 기능 등이 제공된다.
CJ E&M 관계자는 “글로벌 티빙을 통해 기존 해외 콘텐츠 유통 과정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기반 서비스)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