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58층짜리 아파트 1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당시 아파트 내에 있던 주민 55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26분 만인 오전 8시 26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집 다용도실 에어컨 실외기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