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313개 종목 올해 국내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 경신

코스피 100개, 코스닥 213개 종가기준 기록 세워

최고가 기록 종목 중 시총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분식 회계 논란에 이후 급락

올해 국내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총 313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는 14일 기준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 882종목 중 100종목, 코스닥시장 1,216종목 중 213종목이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비중은 코스피 11.33%로 코스닥 17.52%에 달했다. 해당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가 48.89%, 코스닥이 43.8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화학, 코스닥에서 기타서비스 업종이 최고가 경신 종목의 수가 많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화학 업종에서 18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의약품(17종목), 금융업(16종목)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기타서비스 업종이 23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22종목), 제약(22종목) 업종이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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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였다.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11일 58만 4,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이후 분식 회계 논란에 15일 기준 주가는 40만 8,0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외에도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시총 상위 종목 중 올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주요 바이오 종목들이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기준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스피에서 필룩스(033180), 코스닥에서 와이오엠(066430)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필룩스는 올해에만 주가가 438.34% 올랐고 와이오엠은 이보다 더 큰 635.1% 주가가 급등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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