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국제상품시황] 美금리인상에 원자재 가격 급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지난주 금·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64%(21.5달러) 하락한 1,28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차익 실현으로 금은 5개월 반 내 최저치로 급락했다. 기술적 지지선인 1,290선이 무너지자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었다.

관련기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1.79%(1.18달러) 하락한 64.38달러에 마감했다. 곧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가는 하락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간 무역분쟁 재점화도 하락의 요인이 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4.02%(294달러) 하락한 7,011.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며 전기동 가격이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3.84%(14.5센트) 하락한 362.5센트에 마감했다. 7월물 소맥은 부셀당 4.49%(23.5센트) 내린 499.75센트로, 대두 7월물은 부셀당 6.7%(65센트) 하락한 969.25센트에 마감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