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가족에 흉기 휘두른 20대, 1명 사망 3명 부상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붇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2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경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헤어진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아버지(53) 씨의 목 등을 찔렀다.

B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B씨와 어머니, 남동생도 다쳤다.



범행 뒤 달아난 A씨는 기장경찰서에 자수했고, 해운대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B씨와 사귀던 당시 다퉜던 일 때문에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