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개막에도 7월 광고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9일 7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가 100.0으로 전월 대비 기업 광고비 변동이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KAI는 조사 대상 1,000개 기업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해당 기간 광고비 지출이 전월 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반대면 미만이 된다.
코바코는 “러시아 월드컵이 7월 중순까지 열리지만 시장 특수는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통적으로 여름철 광고업계가 약세여서 기조 변화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상파TV 94.9, 케이블TV 97.8, 종합편성TV 97.6, 라디오 95.8, 신문 95.8, 온라인·모바일 108.6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하면 모두 광고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