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화폐 ‘노원(NW)’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 2월 1,526명이던 지역화폐 회원이 이달 10일 기준 5,403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화폐 발행액도 3,000만노원에서 6,500만노원(NW)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 수도 87개소에서 247개소로 증가했고 카페·미용실·서점 등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가맹점 수는 66곳에서 189곳으로 늘었다.
노원구 관계자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한 노원은 노원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로 1노원의 법정화폐 가치는 1원”이라며 “개인·단체가 자원봉사나 기부 등을 통해 노원을 적립 받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