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가전 장인' 조성진 부회장, IFA 개막 기조연설 맡는다

LG전자 AI 개방 전략 등 박일평 사장과 공동 발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고졸 신화’ ‘가전 장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이 전 세계 전자업계와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LG전자(066570)는 20일 조 부회장과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가 오는 8월3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 공동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LG전자의 인공지능(AI) 3대 개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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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화’를 써가며 지난해 LG전자 단독 사령탑에 오른 조 부회장이 쟁쟁한 글로벌 가전업체들을 대상으로 미래 사업의 비전을 설파하는 것이다. LG전자 경영진이 IFA와 같은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AI와 로봇·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들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LG전자가 AI를 주제로 IFA 개막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IFA에는 글로벌 기업 1,600여곳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다.

조 부회장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AI 분야에 있어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소개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LG의 독자 AI 플랫폼 ‘LG 씽큐’의 강점을 전파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 LG 씽큐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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