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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젊은층도 반응했다…아침극 시청률 1위

/사진=SBS/사진=SBS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에 젊은 시청자들도 몰리면서 2049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첫방송된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는 아이가 필요했던 경신(우희진 분)이 돈이 필요했던 지영(이인혜 분)을 대리모로 만나게 되어 빠른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6월 19일 15회 방송분에서는 출산을 앞둔 지영이 기뻐하는 모습, 그리고 경신의 경우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률의 경우도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7.5%(전국 6.8%)를 기록하면서 7.3%(전국 6.3%)에 머문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를 제치고 아침극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몰이중이다.


무엇보다도 ‘나엄마’의 경우 광고주들의 판단지표이자 젊은시청층을 타깃으로 한 2049시청률부문에서도 상승무드를 타고 있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첫 방송당시 1.5%에 머물렀던 2049시청률의 경우 15회 방송분에서는 2.1%까지 치고 올라갔는데, 이는 아직까지는 극 초반인 드라마가 90회를 훌쩍 넘기며 종반을 치닫고 있는 KBS ‘파도야파도야’도 이긴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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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나엄마’가 지영과 경신의 대리모 에피소드가 스피디하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고, 젊은 시청자층도 브라운관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라며 “이제 아이를 낳게 된 지영, 그리고 모친상을 당하게 된 경신이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17회는 6월 21일 목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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