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가 낙선인사를 전했다.
배현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현진,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현진 #당신의 배현진 #송파”이라는 문구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감사인사를 전하는 영상 보기 링크를 걸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배현진은 지난 13일 실시 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서울 송파을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2위에 그쳐 낙선했다.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자유한국당에 몸을 담은 배현진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송파을에 야심 차게 출사표를 내밀었다.
배 후보의 눈물에도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개표결과 송파을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4%로 당선이 확정됐고, 뒤를 이은 배 후보는 득표율 29.6%에 그쳤다.
낙선이 확정되자 배 후보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경험은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