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된 20곳 오피스텔 중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2곳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그 중 최근 분양을 마친 경기 안양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622실)는 평균 105.3대1의 경쟁률 및 계약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밖의 건설사들이 공급한 18곳 가운데 순위 내 마감 단지는 2곳에 불과했고, 일부는 청약 ‘제로(0)’ 단지도 나왔다.
이미 입주를 마친 10대 건설사 오피스텔의 시세도 높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한 ‘더샵 해운대 아델리스’는 전용면적당 매매가는 516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는 해운대구 평균 매매가인 310만원보다 무려 66.4% 높은 수치다.(자료: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2018년 6월 8일 현재)
10대 건설사가 선보이는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얻은 배경을 살펴보면 우선 공급되는 단지 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평면과 상품 설계 등이 뛰어나 임차인이 꾸준히 유지되는 만큼 공실 우려가 낮은 점 역시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10대 건설사인 SK건설이 부산 동래구에 오피스텔을 비롯해 아파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이달 중 공급을 예고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동래 3차 SK VIEW’는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28~80㎡ 444실 규모이며, 아파트는 7개동 999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건설은 금번 분양을 통해 동래구 일대에 약 32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동래 SK VIEW (342가구), 동래 2차 SK VIEW (190가구), 온천장 SK HUB olive (440가구), 온천동 SK HUB sky (814실) 등을 잇는 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SK건설은 10대 건설사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 및 주거편의성을 강화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피스텔에서 전용면적 80㎡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을 갖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용면적 80㎡은 3룸 구성을 갖추면서 1인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28㎡와 함께 투자 및 실거주 수요를 거느릴 전망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탄탄하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맘스카페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시설이 들어서며, 오피스텔동에는 1인가구를 위한 코인세탁실도 배치된다.
동래 3차 SK VIEW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 단지 인근에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먼저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온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앞을 지나는 중앙대로가 동래~연산~서면~부산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차량 10분대 거리로 가깝다.
편의시설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홈플러스 동래점 등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동해중, 동래고, 동래원예고 등 부산 전통의 동래학군도 가깝다. 또한, 동래역 주변으로 형성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예상된다.
한편, SK건설의 동래 3차 SK VIEW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민락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