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에듀컨설팅] AI 기반 지식맵으로 '맞춤 학습'...토론·체험 중심 교육도 병행해야

■에듀테크 활용 방안은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 권변준 본부장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 권변준 본부장



Q: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요즘 신문 기사 중에 ‘에듀테크’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에듀테크가 정확히 무슨 개념이고 아이 교육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용어로 인공지능(AI)부터 로봇기술·생명과학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교육 업계의 핵심 트렌드입니다. 아이들이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국내 교육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이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시장은 날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인 및 청소년 대상 교육시장뿐만 아니라 유아동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에듀테크는 우리 아이들의 쉽고 효율적인 학습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작성했던 오답 노트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오답 노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되고 취약한 부분을 자동으로 분석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나아가 디지털 책상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음악이 흘러나오거나 학습 내용이 재생됩니다. 아이에게도 편리하지만 학부모에게도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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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는 ‘일대일 맞춤 학습’을 도와줍니다. 학습관리시스템(LMS)과 AI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고도화된 지식맵을 활용해 학생별 취약 분석 솔루션 및 맞춤 문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와 같은 에듀테크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의 특성 및 성향 등에 맞는 학습을 진행하고 재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에듀테크 활용법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교사도 학습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및 툴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에듀테크는 아이의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에듀테크를 통한 학습 과정에서 ‘그래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와 같이 정해진 답변이 없는 열린 질문을 하면 좋습니다. 이때 아이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부드럽게 반문하거나 답변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단순 지식 전달 방식의 주입식 학습을 넘어 에듀테크를 활용한 토론·체험 중심의 교육에서 더 큰 창의력 발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권변준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 본부장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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