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국고채 50년물 2.510%에 5,400억원 낙찰...입찰에 1조 몰려

21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50년 만기 국고채 경쟁입찰에서 총 5,4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51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1조40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 208.0%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200~2.620%로 1·4분기 발행금리(2.640%)를 크게 밑돌았다. 부분낙찰률은 0%였다. 기재부는 초장기 국고채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응찰 열기에 시장에선 발행물량이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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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0억원어치를 발행했던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재부는 국고채 평균 잔존만기가 늘어나 차환발행 부담이 줄고 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하반기에도 50년물 투자자협의회 등 수요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정 발행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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