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에는 총 1조40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 208.0%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200~2.620%로 1·4분기 발행금리(2.640%)를 크게 밑돌았다. 부분낙찰률은 0%였다. 기재부는 초장기 국고채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응찰 열기에 시장에선 발행물량이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나왔다.
3,250억원어치를 발행했던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재부는 국고채 평균 잔존만기가 늘어나 차환발행 부담이 줄고 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하반기에도 50년물 투자자협의회 등 수요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정 발행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