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세계百, 직원식당 운영 경쟁체제 도입… 임직원·협력사원 입맛 높인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영등포점(사진)을 시작으로 점포 내 직원식당을 경쟁 입찰 체제로 바꾼다. 경쟁을 통해 식당의 품질을 높여 협력사원과 임직원의 복지를 높이려는 취지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 임직원 200여명과 협력사원 2,400여명, 총 2,600여명이 이용하는 영등포점 직원식당을 단체급식 전문 업체 ㈜ECMD에 위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운영업체 선정 과정은 총 6개 업체의 경쟁입찰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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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직원식당의 외부업체 위탁이 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식당의 품질을 높여 임직원 및 협력사원들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풀무원 계열사 ECMD는 영양소 중심 식단 구성, 때에 맞춘 건강식과 계절식 등을 앞세워 품평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류제희 신세계백화점 인사담당 상무는 “직원 복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먹거리를 경쟁입찰을 통한 경쟁력 있는 외부 전문 업체에 위탁해 임직원과 협력사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른 점포에도 이를 확대해 현장 근무자들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139480)도 지난 3월 단체급식 전문 업체 LSC푸드에 20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을 위탁한 바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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