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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섬총사2’ 반갑다 '예능인' 이연희… 그녀의 변신은 '예쁨'

/사진=올리브 ‘섬총사2’ 방송 화면 캡처/사진=올리브 ‘섬총사2’ 방송 화면 캡처



이연희가 새로운 ‘섬블리’로 합류한 ‘섬총사2’가 닻을 올렸다. 외딴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두근거림과 강호동, 이수근의 입담 퍼레이드, 이연희의 예쁘고 사랑스런 매력까지. 이전 시즌만큼이나 유쾌한 매력이 곳곳에서 등장했다.

25일 올리브 ‘섬총사 시즌2(이하 섬총사2)’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년 멤버 강호동이 새 멤버 이수근, 이연희와 함께 소리도 덕포마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희는 ‘섬총사2’로 예능프로에 처음 도전한다. 그는 “예능프로에 처음으로 고정출연 하다 보니 조금 떨린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제안이 들어오니 고민이 많았다”며 제작발표회 당시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섬총사2’ 합류 소식이 전해질 무렵부터 이연희는 이전 시즌 멤버였던 김희선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김희선은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사로잡으며 확실하게 캐릭터를 구축해나갔다. 24년차 배우라는 경력만큼이나 여유로운 김희선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푹 빠져버렸다.

다소 적은 경력과 예능 첫 고정이라는 점 때문일까, 이연희는 김희선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프닝 장소에 가장 먼저 나와 “혼자서는 오프닝을 길게 못한다”며 초조해하거나 멤버들과 만나 어색해하는 표정이 재미로 다가왔다.


소리도에 도착한 이후 이연희는 손녀딸처럼 반기는 집주인 노부부의 환영에 부끄러운 듯 웃어 보였다. 큰 리액션으로 어르신들께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강호동, 이수근과 달리 그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다. 모든 것이 어색하고 서툰 모습에 오빠들은 팔을 걷고 돕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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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과 이수근은 선배이자 오빠로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연희의 긴장감을 풀어주려는 장면이 곳곳에서 등장했다. 새 멤버를 위한 배려가 편안하고 조용한 섬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졌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연희의 예능 출연은 분명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예능의 필수조건인 웃음 포인트를 찾기는 어려웠다. 게스트가 아닌 고정 멤버로서 만들어내야 할 재미가 부족했기에 존재감 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첫 방송은 몸풀기였다고 치고, 아직 이연희의 활약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제작진은 이연희의 어색함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비추는 데 집중했다. 어엿한 소리도 주민으로 성장하는 모습, 그 안에서 만들어낼 유쾌한 에피소드는 이제 두고 두고 나온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이연희에 대해 “세련된 이미지가 강해서 ‘섬에 잘 어울릴까’ 생각했지만 어르신들과 섬 분위기에 너무 잘 스며들어서 놀랐다. 변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구축한 세련된 이미지에서 섬처녀로의 변신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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