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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논란 "대령병실 없고, 냉·난방시설 있고, 병가 이상없다" 국방부 반박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국방부가 지드래곤의 군 병원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해 다시 입장을 내고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대령 병실은 애당초 없다는 것이 취지다.

국방부는 26일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국군양주병원은 대령병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대령병실로 보도된 3층 11호실(1인실)은 어제 알려드린 바와 같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사, 간부 등 모두 이용 가능한 병실”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디스패치’가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발목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의 ‘대령병실’에 입원했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26일 ‘대령병실은 존재한다’고 재차 보도하자 추가로 관련 자료를 냈다.


국방부는 대령병실로 지목된 양주병원 301동 병실 구분 자료에 대해 “2012년에 국방의료 정보체계를 최신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소스를 수정하지 않아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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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드래곤이 301동 2개의 1인실인 11호에서 12호 병실로 이동했다는 점은 “권 모 일병은 6월 19일부터 3층 11호 병실(1인실)에 입원 중이며, 12호실(2인실)로 이동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인실인 개방 병동에는 대형 선풍기를 배치해 더위를 식히는 수준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국군양주병원은 중앙 냉·난방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각 병실에 대형 냉·난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운용 중”이라고 확답했다.

국방부는 병가 논란에 대해서도 장병들은 규정상 최대 연 30일 범위에서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모 일병은 4월에 3일, 5월에 17일, 6월에 6일 등 모두 26일간 병가를 사용했다”며 “6월 19일부터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므로 이는 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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