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이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을지대·고려대와 공동으로 실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골다공증 예방을 통해 뼈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골다공증 모델의 흰쥐에 12주 동안 적용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먹지 않은 흰쥐에 비해 골밀도는 8% 높아졌고 뼈속 칼슘과 무기질 함량은 18% 늘어났다. 뼈의 강도도 11% 유의하게 증가해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했다. 농진청은 4건의 관련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기술이전으로 영양바와 그래놀라, 핫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전주=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