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5년부터 3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총 22만7,000톤을 감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감축량을 배출권 거래소에 판매하면 48억원 가량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매립장·소각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26곳에서 폐열 발전시설 가동·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고효율 조명기기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감축한 22만7,000톤 중 11만7,000톤은 올해로 이월해 배출권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억3,000만원에 해당한다. 이월하고 남은 11만톤은 최근 배출권 거래소에 톤당 2만1,500원으로 판매해 23억4,000만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