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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환, 기억의 조각을 맞출 수 있을까? (ft. 단서=미소의 기억)

배우 이태환이 본격 기억 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백선우, 최보림)’ 7화에서는 이성연(이태환)의 조각난 기억의 퍼즐이 과연 맞춰질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7화 예고편에는 이성연과 김미소(박민영)가 만나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연은 김미소를 향해 손 인사와 눈빛으로 반가움을 표한다. 이어, 김미소가 탈 수 있게 직접 차 문을 열어주는 폭풍 매너를 발휘해 어딘가로 향한다. 김미소는 이성연에게 노트를 건넨다. “나의 오빠에게”로 시작하는 첫 장으로 짐작건대, 김미소의 기억 속 어린 시절 “오빠”를 밝혀낼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김미소는 어린 시절 만났던 ‘오빠’를 이영준(박서준)으로 확신하지만, 이영준은 미소가 찾던 ‘오빠’가 형인 이성연이라고 말한 상황. 하지만 김미소는 이영준의 발목에 상처가 내심 마음에 걸린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준과 이성연의 기억이 판이하게 다른 것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때문에, 당시 함께 유괴되었던 김미소의 기억과 7화에서 공개될 노트가 미궁 속 94년도 유괴사건을 기억해낼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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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은 이성연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표현되어야 하는 감정 변화를 차근차근 담아내고 있다. 이영준에게 한 걸음 다가가면 갈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만다. 또한, 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유괴 사건에 다가갈수록, 의문의 악몽 속에서 깨어나곤 한다. 이태환은 여기서 오는 어둡고 깊은 내면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내 캐릭터의 진정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김미소와 마주치는 순간에는 180도 변하는 스윗남으로 연기해 그 만의 반전 매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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