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 엄수…부인 곁에서 영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오늘(2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정우택·정진석·안상수 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김진봉 운정재단 이사장의 약력보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의 조사, 박형규 전 국회의원의 만사, 소리꾼 장사익 선생의 조가, 헌화 및 분향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례위원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누가 뭐라 해도 풍요한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는 오늘을 있게 한 분”이라며 “이 나라 산업화 토대를 구축하는 데 모든 것을 바쳤고, 민주화의 싹을 틔우고 성장하게 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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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뒤 김 전 총리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김 전 총리가 살던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냈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모교인 부여초등학교 및 공주중고등학교에서 다시 노제를 지낸 뒤 충남 부여 가족묘원에 묻힌다. 2015년 먼저 타계한 부인 박영옥 여사 곁에 안장된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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