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은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황제성은 스페셜 DJ를 맡게 된 소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있는 힘의 10배 정도 쏟아 부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불사르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저희 아버지가 ‘코미디 빅리그’에 나오는 황제성 씨를 보고 ‘저 외국인은 한국말을 참 잘한다’고 하셨다”라고 말하자 황제성은 “요즘 월드컵 시즌이라 그런지 모로코 축구선수 닮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실제로 내 태몽이 낙타다. 어머니께서 엄청 큰 낙타가 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머니께서도 제 이국적인 외모를 보시고는 ‘조상 중 분명히 실크로드를 넘어서 온 중동인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