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구광모, (주)LG 사내이사 선임…4세 경영 승계 속도

오전 이사회에서 직급 등 결정

구본준 부회장 거취 주목




고(故)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의 장자인 구광모(40·사진) LG전자 상무가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그룹 지주사 ㈜LG의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부친인 구본무 회장이 지난 5월 20일 타계한 지 한 달여만이다.


이로써 LG의 4세대 경영 승계를 위한 절차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LG는 이날 오전 중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의 (주)LG 대표이사 선임 여부, 직급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구 상무가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본다. 이날 구본준 LG 부회장의 거취가 발표될 지도 주목된다. 구 부회장이 LG 계열사 일부를 떼어내 독립 경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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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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