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은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에 대표팀의 귀국 현장에도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가득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한 팬이 대표팀의 인터뷰 도중 날계란을 던져 논란이 됐다. 날아온 계란은 손흥민에게로 향했고 잠시 당황한 손흥민은 “염원해주신 팬들 덕분이다.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침착하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계란 세례를 맞는 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격분했다. 누리꾼들은 “죽기 살기로 뛴 선수들한테 뭐하는 짓이냐” “달걀 던진 사람 손흥민 대신 군대 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 선수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