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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디트로이트전서 삼진 세개로 1이닝 완벽하게 막아

커터 위력 발휘..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 3.13으로 하락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의 오승환이 삼진 세 개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8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제이코비 존스를 상대해 2볼-2스트라이크에서 84마일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처리했으며, 다음 타자인 호세 이글레아시스도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터로 헛스윙 이끌어내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니코 구드럼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승환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2에서 3.13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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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에 이어 마운드를 물려받은 타일러 클리파드가 9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토론토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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