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30일(한국시간) 뉴캐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직후인 7월 1일 뉴캐슬에 합류한다.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고 FA 신분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별도의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의 이적 소식이 알려지며 뉴캐슬에서의 연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구단 측은 자세한 연봉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의 연봉은 한화로 약 33억 원에 달했으며 주급은 약 7000만원이었다.
기성용은 “뉴캐슬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맞붙을 때 팬들의 열정과 분위기에 놀랐다”며 “이 클럽이 얼마나 훌륭하고 큰 클럽인지 알고 있다. 동료들과 함게 플레이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