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오전 8시 30분을기해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오전 9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전 6시 25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되는 등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까지 도내 곳곳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모레(7월 2일)까지 제주에는 장마전선과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