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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잡은 비결은 '활동량'

118㎞ 뛰어 대회 최고 기록

지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2대 0으로 잡은 비결은 활동량이었다.

FIF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7일(한국시각) 독일전에서 출전한 14명(교체 선수 포함)이 총 118km를 뛰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최고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뛴 거리와 함께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에 나선 32팀이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고 기록이다. 32팀 중 단 한 경기에서라도 활동량이 110km를 넘긴 건 한국을 포함해 12팀이며, 세르비아가 스위스전에서 기록한 116km가 3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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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번 월드컵 경기당 평균 활동량은 106km로 세르비아(113km), 독일(112km), 러시아·호주(110km), 이집트·덴마크(109km), 스위스(107km)에 이어 8번째로 많이 뛰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최저 활동량을 기록한 팀은 폴란드와 일본이다. 두 팀은 지난 29일 H조 최종전에서 마지막 15분여를 남겨두고 서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끄는 등 사실상 태업을 벌였다. 이날 폴란드는 80km, 일본은 83km를 뛰는데 그쳤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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