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견·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완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견·용역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기간제근로자에 이어 전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됐다.

이날 LH는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파견·용역 근로자 등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신입직원 총 443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입직원은 기존에 LH에서 파견·용역 근로자로 근무하던 직원 328명과 결원충원 등을 위해 공개채용한 직원 115명이다.




LH는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작년 12월 기간제근로자 1,26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파견·용역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LH는 앞으로 파견·용역 근로자를 직접 고용할 자회사 설립을 연내 마무리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새롭게 LH의 구성원이 된 직원들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조직의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전환직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하나의 LH가 될 수 있도록 기존직원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새로운 구성원이 된 직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및 LH 오카리나 동호회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