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첫 해외유입 콜레라 발생…"인도 뭄바이서 입국"

올해 첫 해외유입 사례

인도 뭄바이에서 돌아온 내국인 2명에게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올해 해외에서 유입된 첫 콜레라 환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인도 뭄바이에서 돌아온 내국인 2명에게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올해 해외에서 유입된 첫 콜레라 환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



인도 뭄바이에서 돌아온 내국인 2명에게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올해 해외에서 유입된 첫 콜레라 환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뭄바이에서 출발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656편 탑승자 중 설사 증상자를 채변 검사한 결과 2명에게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균이 확인되자마자 환자의 국내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환자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는 발병 여부를 감시 중이다.


이 환자는 입국 당일 인천에서 거주지인 부산까지는 대한항공 KE1121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현재 격리 중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관련기사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사실을 밝히고 콜레라 검사를 받을 것을 조언했다. 콜레라 환자를 진단·치료한 병원은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인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방문한 사람은 입국 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 제출해야 한다.

권혁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