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측이 대한가수협회 기금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는 혐의에 부인하는 입장을 전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5일 서울경제스타에 “협회 회계 담당자와 통화했다. 문제된 부분이 있는지 살펴봤는데 적법하지 않게 처리된 부분이 전혀 없었다. 횡령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일서 측에서 상당부분 오해를 하고 있다. 김흥국 측 변호사도 확인해 보고 문제가 있을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며 “조사 받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다. 무고죄로 고소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흥국이 협회 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일서 수석부회장과 박수정, 함원식 이사까지 3명이 김흥국이 협회 기금 총 3억4500여만을 횡령했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
김흥국과 협회 측은 올 초부터 지속적인 공방을 펼치고 있다. 앞서 30대 보험설계사 A씨와의 ‘미투’ 논쟁이 있었지만, 지난 5월 8일 경찰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