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아파트 전세가율 70%대를 유지하는 지역이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세입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전세가격에 조금만 자금을 보태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6월 경기 평균 전세가율은 74%로 서울 전세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50%대로 떨어진 것과 달리 여전히 전세난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전세가율 70%를 넘는 지역을 살펴보면 31개 지역 중 ▲김포시 70.8% ▲화성시 70.64% ▲안산시 74.14% ▲남양주시 77.41% 등 21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전세난이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다 보니 김포시에 유입되는 인구도 증가 추세다.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김포시 인구는 40만4115명으로 40만명을 돌파했다. 실질적인 전입인구도 증가해 올해 4월 김포시로 주거지를 옮긴 순이동인구 수는 2385명으로 경기 전체 순이동 인구수의 18.66%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시에서 합리적인 분양가의 신규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신한종합건설㈜은 지난 22일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김포 센트럴 헤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김포 센트럴 헤센은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972만원~1043만원으로 김포시 평균 분양가보다 낮게 책정됐다. 특히 전용 75㎡를 제외한 전 주택형이 2억원대(발코니 확장비 제외)에 나와 수요자들의 가격부담이 확연히 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중심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김포점, CGV,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시청과 김포시민회관, 김포시법원 등 행정시설들도 밀집돼 있다.
감정초, 김포초, 감정중, 김포중ㆍ고 등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군을 갖췄다. 또한 김포시립도서관, 경기도립김포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한편, 김포 센트럴 헤센의 당첨자 발표일은 7월 5일(목)이며, 정당 계약은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정당 계약 기간 내 계약을 마친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순금 골드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포 센트럴 헤센 견본주택은 경기도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97-1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