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의 방미는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 변화에 관해 미국 의회 인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성남 전자부품 제조업체 본사에서 가진 현장 정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확정은 안됐지만 여야 원내대표들과 미국을 방문해 자동차 관세 등 통상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문제를 미국 의회와 미국 쪽 양당 원내대표, 관련 상임위와 만나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여야가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