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사연을 듣던 신동엽, 김동현, 에이핑크 윤보미가 삼인삼색으로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엽은 방청객 쪽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고, 김동현은 손까지 들고 무언가를 자청하고 있으며, 에이핑크 윤보미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깊은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소개된 ‘제가 시킨 거 아니에요’는 너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고민이라는 한 사장의 사연이다.
사연 속 주인공은 본인의 일은 물론이고 다른 직원의 일까지 다 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에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러 다니기까지 한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김동현은 자신이 현재 체육관과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민이면 제가 채용하겠다”고 했고 김태균 역시 “사장님이 힘드시면 제가 모셔갈까 한다”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이어 등장한 그 직원은 식자재 구매, 청소, 홀서빙, 카운터 보기까지 직장의 모든 일을 다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말을 듣던 신동엽은 “잠깐만요”라더니 “(완벽한 미담에) 우리가 낚인 거 같은데요”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동료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사장과 주변인들의 불편함이 이해가 되었고, 사장의 고민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사연 말미 이영자는 에이핑크 윤보미와 손나은에게 “에이핑크가 조직생활에 대해 잘 알잖아요”라 물었고, 윤보미는 이영자의 말에 맞장구 치며 “너무 잘 알아요”라며 사장과 주변인들의 불편함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윤보미가 고민주인공인 사장과 주변사람들의 불편함에 공감한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고민이라는 언뜻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사연을 보낸 사장의 속사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든 고용주들의 워너비 직원이 고민인 사장의 사연이 공개될 ‘안녕하세요’ 371회는 오는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