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는 최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에서 주최한 ‘2018 제21기 하계 세계태권도 평화봉사단’ 모집에서 전국 대학 중 최다 합격자인 11명을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9년 9월 설립됐다. 현재까지 380개국에 1,736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봉사단은 40일간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영일 태권도학부장은 “2015년(11명), 2016년(8명)에 이어 올해도 11명이 합격해 대학의 명예를 드높였다”면서 “지난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와이즈유 태권도학부는 해외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독일 및 유럽 지역에 현장실습과 해외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말했다.
와이즈유 태권도학부는 겨루기부와 시범단으로 나눠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의 보급과 홍보, 해외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독일과 유럽으로 약 2주간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와이즈유 태권도학부는 해외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을 3명(2009년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감독 김민수, 2011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감독 금시환, 2012년 독일 국가대표 감독 이동언) 배출한 바 있다.
이밖에 와이즈유 태권도학부 양우휘 졸업생은 독일체육대학교(쾰른)에서 박사 학위(운동생리학)를 받고 최근 귀국했고, 지상현 졸업생은 독일 슈투라르트 종합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체육대학교(쾰른)에서 석사(스포츠과학 및 코칭학) 과정을 밟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