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이 아낀 비용은 1,400만달러(약 156억원)가량이라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400만달러는 미 국방부가 올해 2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진행한 IS 격퇴 작전의 일일 소요 비용과 같다고도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또한 미국 국방예산인 7,000억달러(약 780조7,800억 원)의 약 0.00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훈련 중단 방안을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서도 “‘워게임’(war game)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도 적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