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중공업 노조, 19~24일 파업…교섭 병행

17일 7시간 파업 및 상경 집회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규모 파업 일정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중앙쟁대위는 19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전 조합원 파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7월 말로 예정된 여름 휴가 전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한계점으로 보고 파업 일정을 정했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일단 파업과 함께 교섭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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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파업출정식을 열고, 각 지단별(사업부별) 순회 철야 농성도 벌인다.

이에 앞서 노조는 13일 7시간 파업을 한다. 노조는 오후 3시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며, 이후 양재동으로 옮겨 금속노조 집회에 합류한다.

노조는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기본급 동결 등의 개정안을 노조에 제안한 상황이다. 특히 다음 달로 예고된 해양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유휴인력 문제를 놓고도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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