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에 출시한 디자인 가구 브랜드 오블리크테이블의 나노컬렉션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노컬렉션은 오블리크테이블이 올 초 2018 서울리빙디자인 페어를 통해 출시한 컬렉션으로 오블리크테이블의 섬세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첨단 나노테크 기술이 적용된 최고급 제품이다.
오블리크테이블 관계자는 "나노테이블의 핵심이 되는 상판 소재는 이태리의 전통있는 업체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4년여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진 획기적인 소재로, 아름다우면서도 관리가 편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재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츠한센, 헤이와 같은 북유럽 브랜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소재”라고 밝혔다.
또한 "나노테크가 적용된 라미네이트 상판은 단단하며 오염에 강하여, 김치국물이나, 카레, 필기류가 묻더라도 따뜻한 물과 매직블럭만으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며, 매우 견고하여 강한 타격이나 스크래치, 뜨거운 열에도 뛰어난 내구성이 보유하고 있다”며 “기능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12mm 두께의 컴팩트 상판을 그대로 가공하여, 상판과 동일한 소재의 색감을 테이블 옆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심미적으로도 뛰어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런 장점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되어 나노테이블은 출시 직후 오블리크테이블의 베스트 제품 반열에 올라섰으며, 예상보다 빠른 판매속도에 준비한 자재가 전부 소진되어 한때 품절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오블리크테이블은 유사 제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블리크테이블의 나노테이블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자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 오블리크테이블 관계자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소재와 가구로서의 구조의 디테일, 완성도는 비교할 수 없다”며 “모방하는 브랜드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우리 브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연구, 개발 의욕이 꺾이게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나노테이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이태리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하반기에는 테이블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여 나노 컬렉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나노컬렉션 제품들은 논현동 쇼룸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올 8월 입점하는 신세계 백화점 부산센텀점과 대구점에도 진열되어 지방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