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될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의 ‘요르단-이스라엘’편에서 이시영이 이스라엘 통곡의 벽에서 무엇인가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사진이 선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눈을 꼭 감은 채 통곡의 벽 위에 두 손을 고이 맞대고 있다. 제작진은 이시영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탐사를 통해 중동 분쟁으로 무고하게 다치는 아이들의 사연을 알게 됐고, “다치는 아이들이 없길”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보였다고 전했다.
이시영이 무엇인가 쓴 메모지를 벽 사이에 끼워 넣는 모습 또한 포착됐다. 메모에 대한 내용은 13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통곡의 벽’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서쪽 성벽 일부의 명칭이다. 로마군의 공격으로 죽은 유대인들을 기리며 밤마다 성벽에서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는 설, 유대인들이 성벽 앞에 모여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했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MC그리가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보는 탐사 예능으로,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이시영의 모습은 1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