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규모의 가구·부자재 전시회인 ‘상파울로 국제가구전’은 남미 대표 전시회로써 격년제로 열린다. 9만㎡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총 37개국 650개사가 참가해 사무용가구·생활가구·가구부자재·목공기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했다. 한국기업은 8개사가 참여해 경기도관을 구성했다. 모두 138건 401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하고, 이 중 123건 29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무용의자와 부품 제조기업 ㈜다원체어스는 브라질 1위 가구기업 L사와 정부조달용 의자와 관련해 샘플계약을 체결했다. 또 브라질 전체 12개 쇼룸을 보유하고 있는 R사와 쇼룸 디스플레이를 위한 제품 계약체결로 1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UV하이그로시 MDF 전문제조기업 혜창미가엘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상류층을 타겟 가구제조 공장인 S사와 3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품질에 큰 만족감을 표한 파라과이의 하이그로시 수입회사 C사와 3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원활한 판로개척 활동을 위해 부스임차료·기본장치비·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 가구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