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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뉴욕발 훈풍에 반전한 증시...바이오주 상승 주목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여파가 가라앉고 실적기대감이 높아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6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4%) 오른 2,314.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308.84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몰린 개인 매수세가 958억원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8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996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실적 기대감에 3대 주요 지수가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4.52포인트(0.4%) 오른 2만5019.4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2만5,000선을 회복했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1.7%), 월그린(2%)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0.1%) 상승한 2,801.31로 장을 끝냈다. 종기기준 2,800선을 돌파한 것은 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산업(0.6%), 필수소비재(0.6%), 에너지업종(0.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25.98로 전일대비 2.06포인트(0.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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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0.22%), POSCO(005490)(0.63%), 현대차(005380)(2.86%), LG화학(051910)(0.90%)이 오르고 있다.

12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기준 위반 처분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1.49%)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덩달아 셀트리온(068270)도 1.39%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45%), NAVER(035420)(-0.26%), KB금융(105560)(-1.08%)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결제관련서비스(5.24%), 컴퓨터와주변기기(3.03%), 자동차(2.41%) 등은 강세, 백화점과일반상점(-2.68%),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1.50%), 광고(-2.01%) 등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 오른 830.4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16%) 오른 829.86 출발했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12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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