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의 상징인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보유한 핵심기술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오성전자·오난코리아·한성웰텍·선재하이테크·다운정보통신·디앤아이커뮤니케이션·보스산업·세명전기공업·엑스티지·일리드·일주지앤에스·태광금속·화승인더스트리 등 13개사다.
이들 기업 중 오성전자는 리모콘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오난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보조배터리를 제작한 기업으로 현재 휴대용 선풍기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누적판매 12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무인운반차를 생산해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에 공급하는 한성윌텍과 산업용정전기 제거장치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선재하이테크 등도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이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형 히든챔피언 총 23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1개사는 월드클래스 300으로, 7개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